의심스러운 증상이나, 수술 전후의 후유증 등 궁금하고 답답한 고민거리를 노동영 박사님이 직접 상담해 드립니다. 자신의 고민과 비슷한 다른 사람의 글로도 한눈에 알기 쉽도록 Q&A가 도와드릴 것입니다.
답변겁이 납니다.
작성자 : 노동영
작성일 : 2024-04-29 [07:21]조회 : 423
흠, 온통 불안으로 도배가 되었군요. 지금 46세에 임신을 시도하는 것은 ,이런 상황없이도 매우 힘든 것이어요. 무슨 탈랜트도 아니고,, 어쨌던, 그런 약제를 들면서 다양한 변화들이 왔다 갔다 할 수 있지만, 환자분들이 생각하는 그런 일들은 일어나지 않아요. 어떤 때에는 생리같이 비치기도 하고, 이리 저리 아프기도 하고 그냥 맘 편히 들고, 많이 불편하면 부인과 가 보시고, 주치의에 잘 예기하시고, 그러면 어느새 10년, 20년이 지나가지요
지천명 님 원문내용
겁이 납니다.
2017년 11월 나이 39에 수술. 전절제, 2기말.
항암 8차 하는 동안 난소 세포 분열 막는다하여 졸라덱스 주사 맞고 폐경 상태. 항암 후 2년 동안 루프린 맞아야 예후가 좋다하여 고용량 주사 맞음. 호르몬 수용체 양성. 폐경 전 나이라 타목시펜(놀바덱스) 복용. 림프 전이가 있어 10년 복용해야 된다고 함.
아이를 더 갖고 싶은 마음에 의사선생님들과 상담했지만 첫 아이가 있으니 아이를 갖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하나 스스로는 포기가 안 됨.
지금 나이 46세. 아이를 가지려면 6개월 이상 약을 끊어야 된다 해서 끊으니 항암 후 아랫배 아픈 것처럼(산부인과 검진 시 이상 없다 하고 할머니처럼 쪼그라들어 그렇다 함) 약을 임의로 두 달 끊고 있는 지금은 난소, 자궁이 생리통처럼 임신했을 때 불편했던 것처럼 변화가 느껴지고 통증이 매일 지속됨.
표준치료의 원리는 알겠는데 불안하고 두렵습니다. 지금 괜찮은걸까요? 여성호르몬 분비가 없도록 강제 폐경을 위해 10년 약 복용인 것 같은데 다시 자궁, 난소가 반응하는 것 같은데요. ㅜ
작성자 : 노동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