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스러운 증상이나, 수술 전후의 후유증 등 궁금하고 답답한 고민거리를 노동영 박사님이 직접 상담해 드립니다. 자신의 고민과 비슷한 다른 사람의 글로도 한눈에 알기 쉽도록 Q&A가 도와드릴 것입니다.
답변악성엽상 (육종암)
작성자 : 노동영
작성일 : 2024-02-19 [07:12]조회 : 227
네, 인터넷에 정보를 샅샅이 찾아 본 것 같군요. 하지만, 임상이란 것이 모두 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니지요. 한국사람이라고 다 요란하고, 다이나믹하고, ... 림프절도 전이가되기도 해요. 하지만, 장기에 전이 특히 폐같은 곳에 잘 되지요. 물론 전이가 특별히 더 된다고 볼 수는 없어요. 전이되면 가급적 수술로 제거를 하구요. 복원은 다소 무리이지만 이미 확장기를 넣었다면 굳이 보형물을 안 넣을 이유는 없어요. 영상으로 잡아내면 되니까. 어쨌던 너무 낙담하지 마시고, 수술이 잘 된 것 같으니 주치의 선생님 믿고, 그러다 보면 어느덧, 5년 10년 이리 이리 지나가지요
신은경 님 원문내용
악성엽상 (육종암)
안녕하세요 교수님^^ 1월에 악성엽상 8cm 제거 수술받은 환자입니다.
인터넷 찾아보니 엽상(육종)은 항암이나 방사선이 잘 듣지 않고 재발 전이가 잘 되서 보통은 전절제후 복원을 안한다고 하드라구요.. 저는 복원을 할 생각이었고 현재는 확장기를 끼고 있는데.. 이 상태에서 복원 안하는걸로 바꿔도 될까요?
또 엽상은 림프절 전이가 잘 되지 않는다고 나오던데.. 전 7개나 전이가 되었습니다..ㅜㅜ 암의 위치에 따라 다른걸까요?
펫시티 찍어보는게 좋을까요? 제 몸 안에 암이 이미 퍼져있는건 아닐까 무섭고 두렵습니다ㅜㅜ
인터넷을 찾아봐도 저같은 사례가 별루 없고 흔치 않으니 앞으로 치료 받을 미래가 불안하고 걱정이 되네요ㅜㅜ
악성엽상종은 치료도 까다롭고 예후도 안좋다고 하니 28개월된 둘째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첫째 두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수없이 가슴이 아프고 마음이 무너져 내리네요ㅜㅜ
유방암은 표준치료가 잘되어있으니 항암이든 방사선이든 수술이든 뭐든 다 이겨낼 자신이 있었는데.. 엽상악성종양은 표준치료와는 좀 다른듯하여 마음이 무겁고 슬프고 아이들 생각에 눈물만 흐르네요..
작성자 : 노동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