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는 지난 7월 수술 후 빨간약 4차, 방사선 28회하고 지지난주 탁솔 1차를 마쳤습니다.

어머니가 빨간약 주사 때 너무나 힘들어 하셨거든요.

의사 선생님께서 이번에 탁솔 시작할 때는 '어머니는 홀몬 치료가 불가능하니까 지금 98%라면 부족한 2%를 채우기 위해 탁솔 주사를 맞는 거'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다행히 빨간약과는 다르게 부작용도 덜 하고 해서 다행스럽게 여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병원에 갔더니 탁솔은 보험 적용이 안된다고 해서 잔금을 치루고 의사 선생님을 봽는데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탁솔은 보험 적용이 안 되니까 구지 하지 말자고 하시면서 치료를 끝내자고 하십니다.

돈 때문에 치료를 그만 두는 건 말이 안 되잖아요. 개인 병원이라 행정상 번거로워서 그러시는 거라면 병원을 옮겨서 치료를 마쳐야 할까요?

2주 만에 의사 선생님 말씀이 완전히 바뀌셔서요. 이런 경우에 환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연말에 바쁘신 중에 우문으로 번거롭게 해드려 민망스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나 막막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