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스러운 증상이나, 수술 전후의 후유증 등 궁금하고 답답한 고민거리를 노동영 박사님이 직접 상담해 드립니다. 자신의 고민과 비슷한 다른 사람의 글로도 한눈에 알기 쉽도록 Q&A가 도와드릴 것입니다.
답변정기검사
작성자 : 노동영
작성일 : 2007-10-05 [07:15]조회 : 1,829
지금 의사 샘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옳아요. 전세계적으로 치료 후 추적은 의사마다, 환자마다, 다 달라요. 그리고 마치 하루에 한번씩 검사하면 다 알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러하지 못해요. 재발의 공포 , 당연하겠지요, 그러나 검사로서는 적정한 수준에서 평균적인 기능만 하는 것이에요. 또 전반적인 경제성도 떠져야 하구요. 사회비용이지요. 비행기가 어쩌다 떨어진다고 승객에게 모두 낙하산 달아 주지는 않지요. 그 공포는 다른 식으로 해결해야 되요, 검사로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에요.
들국화 님 원문내용
정기검사
저는 2005년 8월 유방암1기로 부분절제를 하였습니다. 그동안 6개월마다 정기검진시에 피검사, 폐사진, 유방촬영과 초음파 그리고 뼈ct를 찍었습니다. 작년 10월에는 피검사와 pet ct를 찍었고 올 4월에 모든 검사를 하였습니다. 10월이면 6개월이 되어 전체 검사를 하는줄 알았는데 피검사만 하자네요. 진료가 끝나고 간호사가 6개월에는 피검사를 하여 1년마다 정기검사를 한다는 말에 간호사에게 부탁하여 선생님께 다시 여쭈어 보아주십사 했는데 결과는 마찬가지여서 돌아왔는데 진료일이 되어가니 신경이 쓰입니다.
종합검사에서 석회화 소견이 있어 검사를 하고 이상이 없다하여 6개월만에 다시 검사한 결과 암이란 판정을 받았기에 6개월에도 재발할 수 있다는 생각이 앞서 미리 걱정을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간호사에게 전화를 걸어 다시 확인을 해달라고 하였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원하면 검사를 하라는 말을 하였으나 원하는 것과 정상적인 스케줄과는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 6개월마다 피검사로 암수치만 확인하고 1년마다 정기적으로 모든 검사를 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요? * 원하시면 하세요...라는 답변보다는 선생님마다 의견이 다를 수는 있지만 재발을 염려하는 우리에게 올바른 정기검사 방법인지 알고 싶습니다. * 아니면 6개월마다 피검사와 유방촬영, 초음파를 하고 1년마다 뼈검사까지 모든 검사를 하는 것이 옳은지요?
수술을 끝내고 항암중에도 직장을 다니고 활동하고 있으면서도 재발에 대한 두려움은 무시할 수 없나봅니다.
작성자 : 노동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