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날 팔이 붓고나서 여기 상담란 답변을 월요일날 확인하고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시중에서 파는 소염진통제를 월요일, 화요일 총 3번 먹었습니다.
(수술한 팔은 왼쪽입니다)

소염진통제를 먹은 후부터 빨간끼는 많이 가라앉고 울퉁불퉁했던 것도 아직 있긴하지만 많이 좋아졌어요.
지금은 부은 상태는 아니구요. 아주 약간 벌건게 남아있고 손목부터 팔꿈치 안쪽까지 실같이 팽팽거리는 거랑(그래도 많이 그것도 느슨해졌네요) 약간 뭉글뭉글 한게 만져지고 피부에 약간의 둔탁함이 느껴질 정돕니다. 많이 부으신분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정도가 되었어요.
그래도 혹시나 나중을 생각하여 진찰받는게 좋겠다 싶어 오늘 목요일에 유방재활클리닉의 서관식 선생님 진료를 보았습니다.

서관식 선생님께서 줄자를 가지고 재시더니 밑의 팔(팔목에서 팔꿈치 안쪽까지)에는 두께의 차이는 없구 감염이 되서 그런거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쪽은 임파부종은 아닌거 같다고 하셨구요. 그부분은 소염진통제 처방해주셨구요.

그런데 팔꿈치에서 어깨까지 부분이 오른쪽과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하시네요. 오른쪽 손잡이라 오른쪽이 두껍다면 오른쪽이 더 두꺼워야 하는데 왼쪽(수술한 팔)이 1센치 정도 약간 더 두껍다고 하시네요. 약간의 임파부종이 의심되고 시작단계일수도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이부분은 이번 아랫쪽 팔 부을때 부은건 아닌거 같거든요. 저도 전부터 느끼고 있었어요. 손느낌으로 대략 재보니까 전부터 왼쪽이 약간 두툼해있더라구요. 수술한 후에 그때부터 오른쪽보다 약간 두꺼워진거 같아요. 눈으로 비교해서 보면 잘 구분은 안될정도구요.

진료를 보고 서관식 선생님께서 진단방사선과 팔사진이랑 핵의학 검사랑 하자고 해서 오늘은 진단방사선과 가서 사진찍고 핵의학검사는 다음주로 예약만 잡아놓고 온 상태입니다.
그런데 갔다 와서 궁금한 점이 생겨서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두가지 입니다. ^^

1) 제가 듣기론 림프검사를 하는 핵의학 검사는 수술한 팔 손가락사이에 주사를 놓는다고 하던데 수술한 팔은 손톱손질도 조심해서 하구 그쪽 팔로는 주사도 맞지말라고 하셨는데 림프검사하는 주사를 맞는건 괜찮나요? 혹시나 주사를 맞는 검사 후 부종이 더 심해질까봐서요~ 병원 갔다오니까 갑자기 그런 궁금증이 드네요.

2)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팔꿈치에서 어깨까지 부분이 수술한팔(왼쪽팔)이 오른쪽팔과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왼쪽이 1센치 정도 약간 더 두껍다고 하시며 약간의 임파부종이 의심되고 시작단계일수도 있다고 말씀.
그런데 이부분은 이번 몇일 전 팔 부을때 그때 부은게 아니라 수술한 후에 그때부터 오른쪽보다 약간 두꺼워진거 같아요. 눈으로 보면 부엇다는 구분이 잘 안될정도예요. (수술한 후부터 계속되어 왔던건데...)
이 정도인데요... 그 아프다는 핵의학 검사를 꼭 해야만 할까요?

팔이 정말 많이 부으셔서 오신분 말씀을 들었는데 그분도 검사를 하셨는데(너무 아팠다고...) 그런데 "임파부종은 그 아픈 검사를 해도 특별한 처방이나 치료가 없더라고 별로 많이 안부었는데 안해도 되지 않을까~" 하시던데... 물론 의사선생님 말씀을 들어야 하겠지만서도...그건 아는데 너무 아프다고 하시니까 ㅠ.ㅠ 꼭해야만 할까라고 자꾸 고민하게 됩니다. 다들 아프다고 하시니까 많이 겁나네요.
수술한 이후 약간 두꺼워진 부분 임파부종검사를 해야 할까요? 정말 이게 시작이어서 더 붓게 될런지요?
검사하고 치료받으면 약간 차이나는게 많이 가라 앉을까요? (검사해도 별다른 처방이 없을까봐)
수술후 두꺼워진 상태 후에 더 뚜꺼워지진 않은거 같은데...선생님이 하라고 하시면 무지 아프다고 하는 그 검사 꾹 참고 할께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소중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