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스러운 증상이나, 수술 전후의 후유증 등 궁금하고 답답한 고민거리를 노동영 박사님이 직접 상담해 드립니다. 자신의 고민과 비슷한 다른 사람의 글로도 한눈에 알기 쉽도록 Q&A가 도와드릴 것입니다.
답변우울증
작성자 : 나무
작성일 : 2007-03-06 [09:30]조회 : 2,169
안녕하세요? 글을 읽다 제 생각이 나서 이렇게 ............... 저도 몹시 힘이 들었습니다. 정신과 (서울대. 동네 병원)에 다니고 친구와 식구들도 몹시 걱정을 하고. 잠이 안오는 것은 지금 생각해 보니 항암과 호르몬제제 때문에 더 힘이 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정신과 의사샘을 만나니 "걱정하고 우울할 만 하군..." 하시더군요 그리고 약을 주시더군요. 약 때문에 또 힘이 들었습니다. 제가 겪어 본 경험으로는 혼자라도 산. 들(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동네 공원이나 아니면 동네 한바퀴) 등을 산책하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아무리 힘이 들어도 의무적으로 밖으로 나갔습니다. 비 오는 날은 울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우산을 들고 나갔습니다. 움직이는 것 말고 도리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살던 동네를 운동하면서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아파트 단지에 피는 꽃과 나무 식물들 그리고 특징. 아프기 전에는 몰랐던 것이 왜 그리 많았는지 술이나 담배는 일시적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흡연, 음주하시면서 속으로 나쁜데 하면 더 스트레스 생길거구요. 힘드시더라도 자신의 형편(체력. 시간)에 맞게 밖으로 움직이시면 어떨까요. 그냥 예전의 제 생각으로 가슴이 짠해서 올렸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훨씬 나아지실거예요. 그리고 몸도 훨씬 나아지시구요. 힘내시구요.
건강이 님 원문내용
우울증
꽃샘추위라 날씨가 무섭네요.어언 1년만에 다시 찾으니 정말 만이 변했네요! ^^ 안녕하시죠? 감기조심하세요..항상 맘속으로 감사드리고 있어요...교수님 자랑도 만이하구요^^ 먼저 전..2005년1월에 수술하고 2년째에요...아니 3년째인가.... 근데 지금까진 잘이겨냈어요..항암하면서도 너무잘견뎌왔구..근데 지금에 와서 무슨...우울증이 왔는지 미치고 환장하겠어요...그래서 3월27일에 정신과 예약해놨어요..도저히 참기가 어려워서리... 죽고 싶고 ...왜 있잔아요..흔히 저희들은 모두가 하는 생각.근데 요번엔 넘힘들어요..그래서 예약을 했어요.그래서 술도 만이 마셔요..담배도 피고 싶은데..그건 만이 참구요...흑흑 어떡해요..정말.... 모든 일에 예민하고 신경질적이고 인상쓰고 화내고..그리고 원래 건망증이 있었는데 요즘 아니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답니다..주위에서 병원가봐라고 할정도에요..항상 교수님께선 저희들이 sos할땐 도와주시니깐 이 새벽에 잠도안와서 도움을 청합니다..부디 도와주세요..감사합니다..
작성자 : 나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