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스러운 증상이나, 수술 전후의 후유증 등 궁금하고 답답한 고민거리를 노동영 박사님이 직접 상담해 드립니다. 자신의 고민과 비슷한 다른 사람의 글로도 한눈에 알기 쉽도록 Q&A가 도와드릴 것입니다.
방사선치료 문제
작성자 : 자전거
작성일 : 2007-02-19 [11:04]조회 : 2,181
안녕하세요 설은 잘 새셨는지요 박사님.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2007년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요즘 저희는 엄마의 방사선치료 후유증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점점 야위어가고, 너무 어지러워하고, 밥을 못드시고, 기운이 없어서 떨리고, 몸도 좀 차가운것 같고... 항암후유증에 견줄만큼 힘들어하시네요. 그래도 항암 때는 매일 운동도 하고 그러다보면 점점 몸이 나아졌는데 방사선하는 이번은 좀체 나아지질 않아서 당황스럽기 그지없습니다. 방사선은 항암보다 많이 수월하다고 했는데 이러니까 걱정의 강도가 훨씬 큽니다. 참을성이 많은 당신 자신이 힘들었으면 그냥 대구(집이 대구)에서 방사선치료할수는 없냐고 한번 알아보라고 하시네요. 가능할까요? 엄마는 서울대병원에서 방사선하느라 서울에 머무시는중인데 낯선 환경이 스트레스가 되나봅니다. 우선 음식 드는거, 어지럽고 기운없는거라도 어떻게 해결해보고픈데.. 이번 목요일에 박사님 진료 뵙는데 말씀을 드려도 될까요...
작성자 : 자전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