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스러운 증상이나, 수술 전후의 후유증 등 궁금하고 답답한 고민거리를 노동영 박사님이 직접 상담해 드립니다. 자신의 고민과 비슷한 다른 사람의 글로도 한눈에 알기 쉽도록 Q&A가 도와드릴 것입니다.
답변second opinion
작성자 : 노 동영
작성일 : 2007-02-09 [15:25]조회 : 2,517
모두들 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지요. 의료진도 마찬 가지이지요. 하지만, 모든 일이, 세상 만사가 pros and cons ( 장단점)을 안고 있지요. 이론적으로는 다 없어질 것 같지요. 그러기도 하지요, 그 %는 10-15 % 정도이지요. 그래서 미국에서는 없어 질 때까지 해 보자는 시험도 하고 있지요, 그런데/// 항암을 지속하는 후유증이 수술하는 것 보다 더 클 수가 있다는 점,(정상 세포에 악 영향), 또 그중에 약에 저항이 있는 놈은 , 그사이에 퍼져나가 숨어 있다, 조용할 때 다시 나타날 수가 있다는 점, 또 작아지는 듯 하다가, 항암제에 내성이 생겨 다시 생길 수가 있다는 점... 그래서, 아직까지는 약제에 따라 다르지만, 3, 4회 한 후에 평가 하여 , 수술하는 것을 세께적으로 권하고 있지요. 귀하같은 경우는 처음 상태가 어떠하였는가가 중요 하구요, 별로 그 사이에도 현저히 작아지지 않았다면, 더 해도 크게 만족할 만큼 작아지지 않을 거란 것이지요. 미용, 중요하지요, 그것도 장단점이 있지요, 너무 미용, 미용하면 재발이 더 생기고, 또 다 절제하면 밉고, 그래서, 가장 적합점을 찾아야 되는 것입니다. 양면성을 의사와 잘 상의해 합의점을 찾아야지요, 너무 우기시면 의사는 냉정을 잃을 수도 있지요, 그 댓가는 만만치가 않을 경우도 간혹 있지요. 의사가 일부러 전절제하는 분은 아마 없을 거에요. 병원은 이제 그만 옮겨 다니시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이 경식원장님같은데, 제가 존경하는 분이에요, 잘 상의하여 치료 받도록 하셔요
김소연 님 원문내용
second opinion
노동영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유방암으로 현재 차병원에서 항암3차치료를 받은 수술전 환자입니다. 유방암판정은 서울아산병원에서 받았고, 아는분의 소개를 받아서 차병원으로 옮겨서 수술날짜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제가 여쭤보고싶은것은 3가지입니다.
1. 항암치료후 암크기가 약 3.5cm로 줄어졌다고합니다. 수술을 미루고 항암치료를 계속할경우 암크기가 계속 줄어서 전절(전체절개)를 안할수도 있는지요?
2. 저의 주치의선생님은 전절을 권유하시는데 저는 second opinion을 받고싶습니다. 무조건 전절을 한다는것은 저로서는 승복하기 힘든 결정입니다. 교수님께 x-ray사진과 초음파결과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3. 현재의 상태에서 수술 및 나머지 치료를 서울대로 옮기는것이 가능합니까?
많은 질문에 죄송스럽습니다. 그런데 환자로서, 그리고 여성으로서 가슴을 전절하고난 다음에 겪을 많은 후유증을 최소화하기위한 마지막 몸부림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작성자 : 노 동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