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감사드려요^^

한 가지만 더 여쭤볼께요

저희가 형편이 그리 좋지 못한 편이라 허투 치료가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어제 비용 이야기를 듣고 순간 한강에 가서 뛰어내리고 싶은 생각이 들기까지 했답니다....

여유가 되면 받아 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받았을 때와 받지 않았을 때 증상이나 예휴에 대해

짧게나마 도움 말씀 주셨으면 하는데...박사님의 귀한 시간을 자꾸 제게 할애해 달라고 하는 것

같아 죄송스럽습니다....

오늘은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온다고 하는데 마음은 햇볕 쨍쨍 맑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정영윤 님 원문내용

헐투란 고약한 녀석에 대해서 묻고 싶습니다

4월 26일 왼쪽 전절제술을 받았습니다...5월 8일 최종조직검사 결과를 들으러 갔는데

헐투가 있는 듯 없는 듯 정밀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하시더니

5월 16일 있으면 안좋은 헐투가 있어 항암 8번 치료 후 방사선치료를 하고 그리고 1년여 동안 헐투에

대한 치료를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헌데 그게 비용도 비용이지만 그보다 그 녀석이 매우 고약해서 잘 없어지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헐투가 무엇인지...헐투가 있으면 재발의 확률이 높다는데 허셉틴이란 치료제로 1년여 동안 치료를

받으면 헐투가 없어지는 건지요

그간 항암치료..방사선치료 등 열심히 받으면 완치될거라 생각하고 씩씩하게 지냈는데 어깨가 쳐지고

걱정이 많이 됩니다...

많이 바쁘시겠지만 다른 환우들의 궁금한 점들에 대해 일일이 답해 주시는 박사님의 세심함에 용기내어

상담을 부탁드립니다. 박사님의 귀중한 말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