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만 38세이고, 분서대에서
상피내암으로 전절제 동시복원 후 (림프전이나 미세침윤 없었고 감시림프절 6개 떼었습니다.)
타목시펜 20mg 복용을 해오고 있습니다.
방사선치료를 받으라고 하셔서
(암 조직이 피부와 가까워)
받는것이 좋지 않겠냐해서
제가 사는 지방으로 와 대학병원에 의뢰하였습니다.

하지만 구토감이 너무 심해서 4일 받고 중단을했습니다. 20회 받아야한다고 하셨습니다.
원래 위장이 약하고 임신 중 입덧도 심했습니다.
방사치료 3일째부터 구토감이 많이 심해졌고
주말 후 구정 전 3일동안 가야했었는데
제가 2틀넘게 아무것도 먹지못하고 일도 해야하는 상황이라
걷는것도 힘들어 중단 후에 구정이 지날때까지 아예 쭉 쉬고 죽만 먹었습니다.
병원서 주는 약도 먹은 직후 20분만 괜찮고 다시 구토감이 와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방사선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암세포가 repopulation 된다고 하는데
저는 유두 밑에 피부와 가까운 부분의 혹시 모를 암세포를 위한 것이었다면
4회로는 부족한지요.
20회 다 마쳐야할까요.
어떤분은 패스이고, 같은 분서대에서 저와 같은 병명으로 수술하신분은 16회이고
3기 분은 19회 받으시고..

수술 후 유륜 윗 부분이 움푹파여있었고
수술 후 잘 회복중이었는데
방사선 치료 후 그 부분이 차올르고
계속 콕콕콕 유륜 주변으로 찌르는게 매일 하루에 여러번 있습니다.
양배추를 올려놓았을 때는 원래처럼 회복했을 때 처럼 움푹파이고
나머지 시간들은 부어올라와있습니다. 그래서 방사선치료때문에 뭔가 수술부위 세포에 이상이생겼나
갑자기 걱정도되구요.
방사선 중단한지는 10일되었습니다.
이제 구토감이 다 사라져서 밥도 다시 먹게되었어요.

병원에서는 오라고 계속 전화가 오는데.
1. 림프절 전이없었는데도 겨드랑이가 포함될 수 밖에 없어서 살 밑으로 수술한 부위들이 갈라지는듯해 스칠때마다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2. 폐도 들어갈 수 밖에 없어서 폐 섬유화와 폐렴이 걸릴 수도 있다하셨고
3. 텔로미어가 줄어들어서 합병증이 나중에 나타날 수도 있다.

ㅜㅜ
길게 적어 죄송합니다.
딸아이 생각하면 구토가 뭐가 대수겠냐하고 받고싶은데
다시 찾아오면 정말 아무것도 못먹고 다시 걷는것도 힘들정도로 괴로울것 생각하니 가기가 선뜻 안내킵니다.
콕콕 찌를때면 뭐지 싶기도 하구요. 유륜 밑으로만 콕콕 찌르고 부어올라있습니다.

어려운질문드려 너무 죄송해요.
제가 지금 중단하면
수술과 타목 복용이 헛수고가 되는지요
이 받은 4회 때문(효과는 없고 괜히 부작용만 일으킨)이나 아니면 받지않은 16회(앞 4회 효과는 전혀 없게되버려서)때문에요?
20회 다 받아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