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유방에 군집성 미세석회화 소견으로
동네 병원에서 초음파와 좌측 3군데, 우측 2군데, 총 5군데 조직검사를 했고
결과는 양측 모두 좋은 관내유두종과 비정형증식성병변으로 나왔습니다.
맘모튬으로 비정형세포를 제거하자 하시더군요.

대형종합병원에서 다시 양측 초음파와 좌측 확대촬영을 거쳐
미세석회가 있는 부위에 입체정위진공보조 생검을 하면서 맘모튬으로 병변을 제거하고 조직검사를 했는데암은 안 나왔어요.

비정형세포를 수술로 제거하는 게 원칙이나 문제는
병변이 산발적으로 흩어져있어 전절제로만 제거가 가능하다시며
일단 6개월 추적관찰을 하자 하시네요.

두 분 선생님 중 어느 분의 말씀을 따라야할지 고민입니다.

전절제에 대한 참담함과
비정형세포 속에 암이 숨어 있지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반반입니다.
병변이 심한 좌측의 경우 맘모튬 검사 포함 네 군데 조직검사를 했는데 암이 나오지 않았으니
일단은 안심하고 기다려도 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