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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영교수의 객기가 아내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작성자 : 고 김선옥
작성일 : 2019-01-30 [13:24]조회 : 805
나의 아내 김선옥은 노동영교수의 객기로 한창나이인 58세에 세상을 등졌다. 집사람이 유두에서 피가 나와 삼성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담당교수님으로부터 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오른 쪽 유방을 절제하여야 한다는 판정을 받자 집사람은 유방은 여성의 고유한 상징인데 수술이 망설여 진다는 거다. 나는 무슨 소리냐? 유방이 중요하냐? 목숨이 중요하냐? 삼성에서 암이라고 판정하면 믿고 교수님의 지시대로 수술받으라고 하자, 담당교수님이 3개월에 한번 와라,한달에 한번 와라,보름에 한번 와라,일주일에 한번 와라...고 하면서,그 과정에서 암인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하여 아내는 믿음이 안간다고 할 때 남편인 내가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하여 아내를 사지로 내몰았다. 교수님지시에 따라 즉시 수술받았어야 했는데 서울대병원의 노동영교수를 찾아가는 돌이킬 수없는 실수를 범하였다. 노동영교수는 삼성병원의 누가 이걸 암이라고 하느냐면서 암이 아니니까 1년후에 다시 오라고 하였다. 나는 당장은 암이 아니니까 좋긴 하였으나 1년은 너무 길다. 6개월후에 다시 병원에 가라고 하였으나 아내는 노동영교수의 지시대로 1년후에 병원을 찾았고 결과는 9.8센치로 커져버린 암세포를 수술하여야 했다.(이 과정에서 병원은 남편인 나를 속여 암은 암인데 별거 아닌 상피내암이라고 속였고 9.8센치의 암이면 화학요법 등으로 암세포의 크기를 줄인 후에 수술한다고 하는데 왜 무지막지하게 단 한번에 유방을 절제하였는지...) 그후 10년만에 암이 재발하였고 16개월만에 저세상으로 떠나버렸다. 뼈와 간으로 암세포가 전이되었는데 항암치료결과 뼈에 있는 암세포는 제거가 되었는데 간에는 계속 까만 점이 남아 없어지지를 않았다. 난 노동영교수의 오진과 1년후에 오라는 객기도 불만이지만 이 시점 즉 간에 있는 검은 점에 대해서 삼성의 양성자치료기라든지 일본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중성자치료를 병원측에서 왜 권하지 않았음에 강한 불만을 가지고 있다. 저 세상으로 떠난 아내가 너무 불쌍하고 자식들의 상실감 또한 무엇으로 감당할 수 있겠는가? 나도 한달보름동안 통곡하였다. 저 세상으로 떠난 사람만 불쌍하다고 이제 눈물도 말랐다.
작성자 : 고 김선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