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암과 싸워 이겨낼 수 있는 약이 될 수 있다.! 우리 나라 여성암 중 발병률 1위인 유방암. 이는 서구화된 식생활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이러한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은 유방암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다. 유방암에는 왜 걸리는 것일까? 유방암을 예방하는 방법은 없을까?
의학 저널리스트이자 의학박사인 지은이는 UCLA, 하버드대, 토론트대, 진메이어 영양센터 등 유수 기관의 많은 연구자들과 임상실험에 참여한 환자들을 취재한 결과 음식으로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해답을 얻었다. 이 책은 유방암의 발병 원리와 함께 음식으로 유방암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part 1에서는 유방암이 어떤 원리로 발병하는지 그리고 음식의 어떤 성분이 발병을 억제하는지를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Part 2 (유방암 예방을 위한 12단계 조치)에서는 유방암 예방에 필요한 조치와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고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하는지 상세하게 일러준다. Part 3에서는 폐경 이전과 이후, 유방암 치료 등 상황에 맞는 유방암 예방법을 수록하여 독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였다.
음식이 유방암의 진행에 미치는 역할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이에 대한 대답은 , 수많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종양을 자라게 한다는 것이다. 이 요인은 해로운 독성물질로서 단순히 합쳐지는 것이 아니고, 암세포가 분열하고 자라는 과정의 일부로서 각각 정확한 역할을 수행한다. 어느 한가지 음식이 암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일련의 음식들이 동시에 작용하여 암을 유발하는 것이다.
블록이 차례로 쓰러져야 도미노 게임이 성공하는 것처럼 암이 자라기 위해서는 일련의 사건들이 순서대로 일어나야 한다. 이러한 연쇄반응은 몇 가지 음식물에 의해서 시작된다. 따라서 그 진행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치가 필요하다. 이와 같이 여러 요인들이 함께 작용하여 놀라운 상승효과를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한 가지 음식은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여러 가지가 함께 작용할 경우 아주 강력한 부정적 효과나 긍정적 효과를 나타내게 된다.
에스트로겐의 경로에 작용하는 채소는 단 한 가지 밖에 없는데 바로 겨자과 채소이다. 브로콜리나 콜리플라워처럼 십자 모양의 줄기를 가진 채소들이 이에 해당한다. 양배추를 많이 먹는 유럽의 여성은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았다. 위스콘신대학 연구소의 연구에서는 겨자과 채소가 유방암의 위험을 40퍼센트 감소시켰다. 이 같은 작용의 비밀 성분은 인돌-3 카비놀이다. 이것은 에스트로겐의 분해물을 `유해한 ` 에스트로겐보다는 `유용한` 에스트로겐으로 만들어 준다.
이 책의 지은이는 바로 식이요법이 유방암이 발병하기 전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기본적으로 권장하는 식사 중 하나가 동양식 식사, 우리의 전통적이 식사와 맞닿아 있다. 하지만 우리 식사를 돌아 보면 어느새 전통적 식사와 멀어진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피자와 햄버거를 즐겨 먹고 번화가에는 서구식 패밀리 레스토랑이 넘쳐나고 있다. 이 책은 현재 우리 식생활이 우리 자신과 우리의 딸들에게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조심스럽게 물어보고 있다. 식이요법이 유방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절대적인 방법은 아니다. 그러나 식이요법은 명백한 효과가 있으면서도 안전하다. 이 책은 유방암의 고통을 겪었거나 겪고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현대의 모든 부모와 여성들이 꼭 한 번 읽어 보아야 할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올바른 식이요법을 배워 모든 여성들이 유방암의 고통을 겪지 않고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꾸려 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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