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이 오는 10일 서울 여의도 공원 문화마당에서 열린다.

5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2010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 서울대회는 탄생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숫자 ‘10’의 의미에 맞춰 10월 10일 오전 10시에 시작된다. 아모레퍼시픽의 전속모델인 탤런트 김태희, 피아니스트 서혜경 교수, 탤런트 고두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은 지난 4월 부산을 시작으로 5월 대전, 6월 광주, 9월 대구에서 실시됐으며, 이번 서울대회가 올해 마지막 대회다. 서울대회에는 약 1만명의 참가자들이 핑크색 티셔츠를 입고 여의도 공원을 핑크색으로 물들이는 광경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은 가족 모두가 참여하여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아내이자 엄마인 여성의 소중한 건강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다.

행사장에서는 유방질환 무료상담소 및 유방암 무료검진 버스인 ‘맘모버스’가 운영돼, 유방암 검진 기회와 유방자가검진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수 원투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1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 행사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바로 인화, 업로드 해주는 포토 키오스크와 캐리커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고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는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은 매년 전국 5개 도시에서 릴레이 식으로 개최되며, 대회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유방암 예방과 치료법 개발에 사용된다.

지금까지 총 14만명이 참가했으며, 참가비 13억원이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돼 건강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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